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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팟캐스트] 클라우드로 온 윈도·디3지털 유로 조사 시작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0과 미래에는 윈도11 환경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는 윈도365를 발표했습니다.

윈도365는 서버에서 실행되는 윈도10을 수중에 있는 단말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원 단말은 PC와 맥, 리눅스 뿐 아니라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등 태블릿이나 스마트폰도 포함되어 있죠. 윈도10을 가상화하는 장점은 운용 유연성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회사 단말에서 윈도365에서 윈도10에서 하던 작업을 집에 있는 태블릿에서 계속하는 게 가능합니다. 윈도365 서비스는 8월 2일 시작 예정입니다.

유로존 19개국 금융 정책을 담당하는 유럽중앙은행이 자체 디지털 통화인 디지털 유로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조사 단계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많은 사람이 현금 결제에서 디지털 결제로 전환하는 가운데 디지털 유로는 현금을 보관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미 예비 조사나 실험도 이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조사 목표는 지난 2년간 조사에 이어 3년이 걸릴 수 있는 디지털 유로 개발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100만 명 분 이상 사용자 데이터를 보유한 기술 기업이 중국 국외에서 상장하면 상장 전 정부기관 보안 검토를 받아야 하는 새로운 규칙을 중국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지난 6월 30일 중국 배차 서비스인 디디추싱이 미국 증시에 상장했죠. 하지만 중국사이버공간관리국은 디디추싱 앱이 사용자 정보를 부적절하게 수집하고 사용해 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디디추싱 앱에 새 사용자 등록을 중단하고 중국 앱스토어에서 앱 삭제를 지시했습니다.

이 조치에 대해 중국 정부는 데이터 보안 위험에 대비해 국가 안보와 공공 이익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디디추싱 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중국 기업 IPO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한 것이죠. 100만 명 이상 사용자 데이터를 보유한 기술 기업에 대해 해외 상장 전 정부 주도 사이버 보안 검토를 받으라는 새로운 규칙을 발표한 것입니다.

한 애널리스트는 사용자 데이터 100만 명 분이라는 임계값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기본적으로 IPO를 목표로 한 인터넷 기업 대부분에 적용될 것이라며 해외 상장을 목표로 하는 거의 모든 인터넷 기업이 새로운 규칙 대상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버진갤럭틱이 7월 11일 버진그룹 총수인 리처드 브랜슨 경이 탑승한 첫 우주 비행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마존 공동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이끄는 블루오리진은 이 우주 여행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블루오리진 측에 따르면 브랜슨 경이 탑승한 스페이스십투를 이용한 우주 비행은 우주에 갔다고 하면 안 된다는 것이죠. 그 근거로 스페이스십투와 자사 우주 로켓인 뉴셰퍼드 성능 비교를 제시하고 버진 기체가 해발 고도 100km인 카르만 라인에 도달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2018년에는 하버드 스미소니언천체물리학센터 조나단 맥도웰 박사가 논문 속에서 타원 궤도를 도는 인공위성이 궤도를 유지할 수 있는 최저 고도가 80km 부근이라는 점을 다수 실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출해 이를 근거로 우주 공간 정의를 100km에서 80km로 검토할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지털 미디어 시장 조사 업체인 닐슨이 미국 시청자가 TV에서 뭘 보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조사를 통해 TV 시청 시간 중 26%는 유튜브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에 지출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닐슨 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에서 TV를 사용하는 목적 1위는 케이블로 총 이용 시간 중 36%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브로드캐스트 그러니까 일반 TV 프로그램이며 3위는 스트리밍 서비스로 26%, 4위는 기타 9% 순입니다. 스트리밍 서비스 내역에선 기타 서비스를 빼면 넷플릭스와 유튜브가 각각 6%, 3위는 훌루 3%, 4위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2%, 5위 디즈니+ 1%이며 기타 항목에는 비디오 시청이나 게임, DVD 재생 등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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