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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뒷면에 자력으로 부착하는 공식 휴대용 배터리

애플이 2021년 7월 13일(현지시간) 아이폰12 시리즈용 자력 무선 충전기인 맥세이프(MagSafe)에 대응한 공식 휴대용 배터리인 맥세이프 배터리팩(MagSafe Battery Pack)을 출시했다.

맥세이프 배터리팩은 이름처럼 맥세이프를 지원하는 휴대용 배터리다. 배터리 자체는 라이트닝 케이블로 충전 가능하고 충전하면서 급전할 수 있다. 배터리 자체 출력은 최대 15W이며 공식 사이트에선 20W 이상 전원 어댑터를 이용하면 맥세이프 배터리팩과 아이폰 모두를 빨리 충전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통과 충전할 때에는 아이폰 측을 5W로 충전하면 15W 자가 충전하는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은 명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알 수 없다.

아이폰11 휴대용 배터리를 포함한 실리콘 케이스인 아이폰11 스마트 배터리 케이스(iPhone 11 Smart Battery Case)는 아이폰 잠금이 걸려 있을 때나 해제됐을 때 카메라 앱을 시작할 수 있는 전용 카메라 버튼을 탑재했지만 이번에 나온 맥세이프 배터리팩에는 이런 물리적 버튼은 탑재하지 않고 있다.

타사 맥세이프 대응 휴대용 배터리도 다수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타사 제품은 어디까지나 맥세이프 호환이다. 이번 맥세이프 배터리팩은 공식 제품이기 때문에 아이폰 배터리 위젯과 잠금 화면에 배터리 잔량이 표시된다. 가격은 99달러이며 아이폰12와 미니, 프로, 프로 맥스에서 사용할 수 있고 iOS 14.7 이상이 필요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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