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가 리처드 브랜슨 경을 태우고 시험 비행에 성공한 버진갤럭틱(Virgin Galactic) 우주여행 티켓을 예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머스크는 브랜슨 경, 아마존과 블루오리진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에 이어 우주에 가게 될 전망이다. 버진갤럭틱은 이번 가을 예정된 최종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끝내면 2022년 초부터 본격적인 상업 비행을 시작한다.
처음으로 우주를 체험한 브랜슨 경은 한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가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미래 비행기 좌석을 위해 1만 달러 보증금을 맡겼다고 밝혔다. 덧붙여 티켓 구매에는 25만 달러가 필요하다.
브랜슨 경은 우주로 향하는 아침 일론 머스크와 투샷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 그는 또 2021년은 돈만 있으면 누구나 우주에 갈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폴로11호 달 착륙과 같은 날인 7월 20일에는 제프 베조스가 블루오리진이 발사한 뉴셰퍼드를 타고 우주로 나갈 예정이다. 이 우주선은 베조스와 동생인 마크, 1961년 중단된 여성 우주비행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윌리 펑크, 2,800만 달러에 탑승권을 낙찰 받은 수수께끼 인물이 승객으로 탑승하게 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