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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3D프린팅 인공 산호초

몰디브에 위치한 리조트 섬머아일랜드몰디브(Summer Island Maldives)가 3D프린터로 출력한 인공 산호초를 바닷속에 설치했다. 산호초 보전을 목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3D프린팅 산호초라고 한다.

인공 산호초를 만든 기업은 호주에 위치한 리프디자인랩(Reef Design Lab). 컴퓨터 모델링을 이용해 몰디브 바다에 실제로 있는 산호초에 최대한 가까운 형태로 인공 산호초를 디자인한 뒤 3D프린터로 출력했다. 산호초에 있는 탄산칼슘과 비슷한 성분으로 외형을 만든 다음 몰디브로 공수한 뒤 안쪽에 콘크리트를 채우고 바닷속에 설치한 것이다. 외형 자체도 200개에 이르는 부품으로 이뤄져 있어 마치 레고처럼 조립을 해야 하는 등 어려운 작업을 거쳤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는 3D프린터 출력 기술을 통해 산호초 보전 활동을 알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년에서 2년 가량 자연 산호초가 인공 산호초를 덮게 되면 성공으로 보고 3D프린터가 기존 산호초 보전 방법보다 효과적이라는 걸 증명, 앞으로 활용도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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