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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은행, 블록체인 암호화 저장 시스템 특허 출원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암호화 저장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지난 8월 23일(현지시간) 미국특허청 USPTO 발표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블록체인 암호화 태그라는 제목으로 내건 특허 신청서를 통해 기업이 취급하는 암호화폐 관련 거래를 기록하고 저장하는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암호화와 데이터 단위를 블록체인 블록에 연결,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데이터 보안을 제공하는 시스템인 것.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해당 특허를 지난 4월 18일 신청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블록체인의 첫 번째 블록 요소를 암호화하기 전에 우선 데이터 요소를 받은 다음 암호화키를 검색하는 프로세서를 포함한 단말을 이용하는 시스템에 대해서 밝히고 있다. 해당 단말은 암호화키와 생성한 암호화된 요소를 연결해 크리에이터 태그를 만든다. 크리에이터 태그는 암호화된 블록체인의 첫 블록에 포함된다.

수많은 은행이 여전히 암호화폐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블록체인 채택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다. 올해 6월까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출원한 블록체인 특허만 해도 50개가 넘는다. IBM을 넘어선 최대 블록체인 특허 보유자이기도 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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