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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 클래식 스타일로 스트리밍 음악을?

아이팟 클래식(iPod Classic)은 6세대 출시 1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애플 팬 사이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디바이스 UI를 그대로 재현해 실제로 애플뮤직과 스포티파이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웹앱이 공개되어 있다.

이 앱은 깃허브 프로젝트로 개발한 것. 아이폰 터치스크린 또는 맥 트랙패드를 이용해 빙글빙글 손가락으로 돌리는 클릭휠 조작 감각을 재현하고 있다. 어디까지나 화면 아래쪽에 위치한 휠을 손가락이나 커서로 누르거나 모방해 작업하는 형태이며 상단 표시 부분은 직접 터치해도 동작하지 않는다.

지금은 없는 커버플로(Cover Flow) 모드에서 곡을 듣거나 아티스트와 앨범, 재생 목록별로 음악을 찾거나 고전적인 블록 게임(Bricks)을 하고 설정에서 애플뮤직과 스포티파이로 전환할 수도 있다.

이 프로젝트를 제작한 개발자(Tanner V)는 미래에는 작은 응용 프로그램과 이스터에그를 추가하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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