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가 폐트병에서 블록을 제조하는 방법을 고안해 시제품을 개발했다. 레고는 150명 이상 개발자는 투여해 지속 가능한 블록 생산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해왔다. 고품질로 제품에도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재료를 찾기 위해 3주간 엔지니어와 과학자가 250여 종에 달하는 폴리에틸렌 소재를 사용했고 이에 따라 프로토타입으로 만든 게 흰색 블록이다.
소재로 사용한 건 미 식품의약국 FDA와 유럽식품안전기관 EFSA가 인증한 것이다. 특허 출원 중인 제조법으로 배합하고 강화 첨가제와 혼합해 블록을 만든다고 한다. 새로운 블록은 기존 제품과 마찬가지로 내구성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충격이나 낙하 테스트 역시 기존 제품과 마찬가지로 실증 실험을 진행했다. 아직 출시까지는 더 테스트가 필요하겠지만 가까운 미래에 제품이 등장할 전망이다.
참고로 레고는 1,300년까지 바다에서 썩어간다는 연구 보고도 있지만 바다에 빠지거나 마모되면 마이크로 플라스틱을 양산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쓰레기가 된 페트병을 재사용하는 건 좋은 시도지만 이 역시 바다를 떠돌게 될 가능성도 있다. 가급적 자연으로 되돌리는 바이오 플라스틱 같은 걸 적극 사용하는 방식을 고려하는 게 좋을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