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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병사 위한 화학 무기 탐지 웨어러블 센서 개발한다

센서 기술 기업인 텔레다인플레어(Teledyne FLIR)가 미군 병사를 위한 첫 웨어러블 화학물 검출기 개발을 위해 4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미군은 개인 화학 물질 감지 장치가 아니라 부대에 대형 장비나 긴급 통보용 무선 시스템, 경보 시스템을 결합해 운용하고 있다. 여기에 웨어러블 센서를 배포하면 미군과 해병은 더 안전하고 기동 전개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개발 계약은 미 국방부 소형 증기 화학물 검출기 CVCAD(Compact Vapor Chemical Agent Detector) 프로그램 일환으로 화학 무기나 독성 산업용 화학 물질, 가연성 가스, 폭발성 혹은 산소 농도 모니터링을 해 해당 장소가 호흡하기 괜찮은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밀폐 공간에서 폭발에 조심하도록 해 스트레스를 크게 낮출 수 있다. 또 다른 용도로는 드론에 센서를 탑재해 척후하도록 해 사전 안전 확인을 할 수도 있다.

이번 계약은 5년짜리로 웨어러블 기기 개발은 12개월 1단계, 10개월 2단계, 2가지 추가 옵션 단계로 나뉘어져 있다. 텔레다인플레어 측은 모든 군인이 착용하는 CVCAD를 배치해 전례 없는 수준으로 화학적 위협 감지를 하고 중요한 미션을 훨씬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해 독성 무기는 군인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이 국가 화학, 바이오와 국방 프로그램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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