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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자동 운전 기능 시간·일 단위 제공 계획중

운전자가 조작하지 않은 채 자동차가 움직이는 자율주행 기술이 개발되는 가운데 폭스바겐이 전자동 운전 기능을 구독 모델 같은 형태로 1시간 7유로에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폭스바겐 자동 운전 기능 예상 가격은 1시간 7유로. 예를 들어 3시간을 하겠다면 21유로를 내면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폭스바겐 측 임원은 수천만 원 단위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차를 사는 사람 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자동운전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차량 내 디지털 기능에 대해 폭스바겐은 테슬라 등에 뒤처지고 있지만 전기차 ID.3, ID.4에선 업데이트 주문형 제공을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12주마다 새로운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폭스바겐의 독일 시장 판매 실적은 이미 50% 이상이 임대 차량이다. 앞으로 1일이나 몇 시간 단위 단기 이용 수요 증가가 전망되고 있다는 것이다. 자동운전 기능을 시간이나 일 단위로 제공하는 건 수요에 맞는 제공 형태라는 것이다. 또 폭스바겐 전체적으로도 2030년까지 단기 이용 수요가 비즈니스 20∼30%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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