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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속기 벤처 에어리온 “자금 조달 문제…회사 폐쇄”

미국 네바다주에 본사를 두고 충격파가 발생하지 않는 초음속 여객기인 AS2를 개발하던 에어리온코퍼레이션(Aerion Corporation)이 자금 조달 문제로 회사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에어리온은 지속 가능 지침을 공표하지 얼마 안 됐지만 현재 금융 환경에선 AS2 생산에 필요하고 예정하던 대규모 신규 자금 조달을 완료하는 게 곤란하다면서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적절한 조치라는 게 회사 폐쇄였던 셈이다. 에어리온이 전용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던 플로리다, 올란드와 멜버른 국제공항도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한다. 또 에어리온 AS2는 대당 1.2억 달러에 판매될 예정이었으며 수주가 100억 달러를 넘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 기체를 만들 단계까지 기업 체력이 따르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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