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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젠3+그래픽 통합한 라이젠 5000G 발표해

AMD가 라이젠 CPU에 GPU를 내장한 라이젠 5000G(Ryzen 5000G) 시리즈를 발표했다. 5000시리즈는 지금까지 GPU가 없었지만 최신 젠3(Zen 3) 아키텍처를 채택하고 있으며 GPU 탑재 버전도 마찬가지로 젠3를 얹었다.

전 세계적으로 PC 게임 시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인해 PC 게임을 지원하는 그래픽카드도 품귀와 가격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라이젠 5000G는 젠3 아키텍처를 통한 업데이트로 처리 성능 향상 외에 라이젠 그래픽스(Radeon Graphics) 6∼8개 코어를 내장해 1080p 해상도로 쾌적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한다.

라인업은 쿼드코어 라이젠3 5300G와 5300GE, 6코어인 라이젠5 5600G와 5600GE, 8코어인 라이젠7 5700G와 5700GE다. 모델명 끝에 붙은 E는 TDP 35W를 뜻하는 것으로 절전 버전이다. 상위 모델이라면 게임에서 쾌적하게 동작하는 건 물론 높은 FPS를 요구하는 게임에서도 충분한 그래픽 성능을 낼 수 있다고 한다.

경쟁 업체인 인텔 CPU와 벤치마크 비교를 한 걸 보면 5700G가 코어i7-10700보다 35∼80% 더 빠르다는 주장이다. AMD 측은 어쌔신크리드 오딧세이와 문명VI, 메트로 엑소더스 등에서 30FPS 이상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출시 시점에선 일반 판매보다는 제조사 전용으로 출시된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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