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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가 개발한 GTA온라인 로딩 개선책, 공식 업데이트로

로딩 시간이 너무 길어 악명이 높던 GTA 온라인에 대해 해커가 직접 개발한 로딩 시간을 최대 70% 단축해주는 DLL이 공식 채택됐다. 이 DLL은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공식 배포될 예정이다.

로딩시간 단축 DLL을 개발한 건 토스트(T0ST)라는 해커. 그는 7년 만에 플레이한 GTA 온라인 로딩 시간이 여전히 긴 걸 보고 GTA 온라인 로딩 시간에 대한 자체 조사를 시작했다. 원인을 혼자 힘으로 밝혀 혼자 로딩 시간을 정상화해주는 DLL을 완성시킨 것.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개발 방법을 공개했을 뿐 아니라 로딩 시간을 정상화해주는 DLL을 깃허브에 배포했다. 개발사인 록스타게임즈(Rockstar Games) 측에 대해서도 엔지니어 1명으로 1일 이내에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빨리 고쳐 달라고 호소했다.

이 같은 호소가 개발사에 알려지면서 2021년 3월 15일 로켓게임즈는 이 해결책을 공식 업데이트에 포함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

로켓스타게임즈에 따르면 철저하게 해커가 자체 개발한 GTA 온라인 로딩 시간 개선 방법을 조사했다며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몇 가지 수정을 하고 곧 업데이트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해커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그의 노력에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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