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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에 출품된 스티브 잡스 자필 이력서

스티브 잡스 전 애플 CEO가 직접 쓴 이력서가 2월말 온라인 경매에 출품됐다고 한다. 영국에 본사를 둔 파터필드(Charterfields)가 2월말 주최하는 것으로 2월 24부터 시작해 3월 24일 종료 예정인 것.

출품되는 잡스의 이력서는 1973년 미국 오리건주 리드대학을 중퇴한 이후 작성한 것이다. 대학에 반년간 다니던 잡스는 중퇴한 뒤 관심 있는 수업만 무허가 학생으로 청강해 18개월을 대학에서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잡스는 이력서에 전공으로 영어를 적고 주소에는 리드대학을 기입했다. 스킬로는 컴퓨터와 계산기, 디자인과 기술을 함께 거론햇고 전자와 디지털, 기술 또는 디자인 엔지니어 특수 기능을 갖고 있다고 적고 있다.

이력서를 작성하고 1년 뒤 잡스는 하급 엔지니어로 비디오 게임 기업인 아타리에 입사했다. 마찬가지로 애플 공동 창업자 중 하나인 스티브 워즈니악에게 브레이크 아웃 기판 부품을 줄이는 작업을 의뢰해 회사에게 5,000달러 보너스를 받았는데 워즈가 350달러 밖에 잡스에게 건네지 않았던 일화는 널리 알려져 있다.

잡스의 이력서는 이전에는 2018년 경매에 출품되어 17만 5,000만 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잡스는 팬 요청 사인을 거부해 사인 아이템은 고가가 붙는 경향이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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