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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실적 발표한 AMD “기록적인 매출 증가”

AMD가 2020년 4분기와 2020년 연간 재무 결과를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2020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32억 4,000만 달러, 연간 수익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97억 6,000만 달러로 분기와 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2배 이상이 됐다.

미국회계기준 GAAP 기준 2020년 4분기 실적은 총 매출 32억 4,400만 달러, 매출 총이익은 14억 5,100만 달러, 매출 총 이익률은 45%, 영업이익은 5억 7,000만 달러, 순이익은 17억 8,100만 달러다. 또 비GAAP로 영업이익은 6억 6,300만 달러, 순이익은 6억 3,600만 달러였다.

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고 전 분기보다 16% 늘었다. AMD는 매출 증가에 대해 컴퓨팅과 그래픽 부문, 기업과 임베디드, 세미 커스텀 부문 모두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또 총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를 보였다고 어필하고 있다.

컴퓨팅과 그래픽 부문 수익은 19억 6,000만 달러. AMD는 라이젠 프로세서 판매가 호조였기 때문에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히고 또 모바일 라이젠 판매 조직이 늘어나 클라이언트 프로세서 평균 판매 가격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또 라이젠 프로세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이 부문 영업이익은 4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전기보다 늘었다.

기업, 임베디드와 세미 커스텀 부문 수익은 12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전기 대비 1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억 4,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와 전기보다 늘었다. AMD에 따르면 세미 커스텀 제품과 에픽 프로세서 매출이 호조라고 한다.

2020년 연간 결산은 총 매출 97억 6,300만 달러, 매출 총이익은 43억 4,700만 달러, 매출 총 이익률은 45%, 영업이익은 13억 6,900달러, 순이익은 24억 9,000만 달러였다. 2020년 총 매출은 전년 대비 45% 증가했고 매출 총 이익률도 전년 대비 2포인트 증가했다. AMD는 매출 총 이익률이 증가한 이유는 라이젠과 에픽 프로세서 매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AMD는 2021년 1분기 매출을 32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79% 증가, 전 분기 대비 1%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021년 연간 총 매출은 2020년과 비교해 37%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리사 수 AMD CEO는 자사가 2020년 크게 사업을 가속화해 기록적인 연간 매출을 달성하는 한편 매출 총 이익률도 확대하고 2019년부터는 순이익을 배가시켰다고 밝혔다. 또 2021년 재정 전망으로 PC와 게임,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자사 제품군과 고성능 컴퓨팅에 대한 수요를 강조하면서 AMD가 앞으로 기회를 기대하고 있으며 자사 로드맵을 계속 실행하는 장기 전략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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