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퀄컴, 7nm 하이엔드 SoC 스냅드래곤 870 발표해

퀄컴이 7nm 제조공정을 이용한 하이엔드 SoC인 스냅드래곤 870(Snapdragon 870)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2021년 1분기 등장하며 원플러스, 모토로라, 오포, 샤오미 등을 통해 출시된다.

스냅드래곤 870은 지난해 하반기 등장한 플래그십인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 강화판 SoC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크리요(Kyoro) 580 CPU 동작 주파수가 3.1GHz에서 3.2GHz로 높아지는 것.

퀄컴은 5nm 제조공정을 채택한 스냅드래곤 888을 지난해 12월 발표한 직후 탑재 제품인 갤럭시 S21 시리즈 등도 등장시키고 있다. 그런데 이 시기 이전 세대 공정인 7nm를 이용한 스냅드래곤 870을 하이엔드 SoC로 투입하는 건 이상하게 느낄 수도 있다. 이유는 7nm 제조공정을 이용하면 비용 절감 뿐 아니라 첨단 5nm 제조공정으로 제조하는 스냅드래곤 888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걸 대비하기 위한 것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