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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리스 7회 우승한 전설적 게이머 사망

테트리스 세계 대회에서 통산 7번 우승을 차지한 게이머 조나스 노이 바우어 (Jonas Neubauer)가 1월 4일(현지시간) 급사했다.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대리인이 게시한 바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의료적 응급 상황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2010년 시작된 CTWC(Classic Tetris World Campionship)에서 7번 챔피언을 차지한 전설적인 플레이어로 e스포츠에서 테트리스 보급에 공헌했다. 테트리스 공식 트위터 계정 역시 그를 기술과 정신, 부드러움 모두에서 위대한 테트리스 플레이어라고 칭찬했다.

노이 바우어는 트위치에서도 활동을 하면서 던전앤드래곤 등 다양한 게임을 중계하기도 했다. 평소에는 바텐더로 일하던 이 챔피언에 대해 CTWC는 추모 메시지를 웹사이트에 올리고 온라인으로 개최한 노이 바우어의 CTWC 마지막 게임 영상을 소개했다.

노이 바우어는 2017년을 마지막으로 CTWC에서 왕좌를 차지하지 못했지만 2018년 1월에는 테트리스 100라인을 지우고 타임어택 연습을 하던 중 뜻밖에 30만 점 도달이라는 세계 기록을 1분 57초에 수립했고 같은 해 6월에도 테트리스 세계 최고 득점인 124만 5,200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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