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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전용 수송기 11대 “임대 아닌 첫 구입”

아마존이 아마존 에어(Amazon Air) 강화를 위해 보잉 767-300 11대 구입을 발표했다. 아마존 에어는 이미 항공기 50여 대를 소유, 운영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모든 항공기는 임대였으며 자사가 직접 소유하는 건 처음이다.

항공기 구입처는 웨스트제트 4대, 델타항공 7대다. 지금은 웨스트제트에서 구입한 기체를 여객기에서 화물기로 개조하는 단계다. 아마존 에어는 웨스트제트에서 구입한 기체를 2021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2022년에는 델타항공에서 구입한 기체 운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라 로즈 아마존에어 부사장은 임대기와 소유기를 섞어 공급망을 적절하게 운용, 관리할 수 있다면서 고속으로 무료로 상품을 배송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을 반드시 이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선 이번 거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곤경에 처한 항공사가 평소보다 항공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면서 성립했다고 밝히고 있다. 아마존은 2020년 9월 드론 배달 서비스인 프라임 에어가 연방항공국 승인을 받고 2020년 12월 자율 주행 가능한 로봇 택시를 발표하는 등 공수 모두 운송 기술 실현을 위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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