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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클라우드, 크리스마스 36시간 동안 액세스 실패

애플 아이클라우드(iCloud)에서 2020년 12월 25일 18시 45분(현지시간)부터 36시간 가량 새로운 장치 활성화 등에 영향을 미치는 오류가 발생했다. 이 문제에 대한 보도에 따르면 애플 상태 페이지 스크린샷에는 계정(iCloud Account and Sign In) 항목이 문제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노란 표시로 바뀌어 있다.

사용자로부터 해당 문제를 보고받은 애플은 트위터에 현재 아이클라우드 설정에 영향을 미치는 대량 액세스가 있어 몇 시간 뒤 재시도해달라고 게시했다. 애플이 답변을 보낸 사용자 트윗은 이미 삭제되어 있지만 원래 이 트윗은 새로운 아이패드와 홈팟 미니를 설치하려던 사용자 것이었다고 한다.

보도에선 트위터에서 보고된 다른 문제는 일부 애플 제품 사용자가 새로운 장치를 활성화할 수 없다는 걸 나타냈다며 클레임은 애플 워치에 관한 게 중심이었지만 이 문제는 사용자가 크리스마스 아침에 새로운 애플 제품 포장을 풀기 시작하면서 현저하게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이번 휴가 시즌은 코로나19 감염 대유행에 따른 지연으로 인해 아이폰12 시리즈 출시가 1개월 지연된 애플에게는 바쁜 시기라고 생각된다면서 애플 홈팟 미니와 새롭게 출시된 에어팟 맥스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가 예상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애플 상태 페이지에 따르면 이 문제가 발생하고 36시간 뒤인 26일 16시 35분(현지시간) 해결됐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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