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美정부 “우주군 멤버 호칭은 가디언”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1년 전 트럼프 대통령 명령으로 설립한 우주군 인원을 가디언으로 부른다고 발표했다. 우주군 용어는 1983년 공군 우주 군단 모토인 우주 전선의 수호자(Guardians of the High Frontier)에서 유래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세간의 반응은 발표 직후 SNS에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냐는 등 실소 섞인 반응이 많다고 한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감독 겸 각본가인 제임스 건(James Gunn)은 이 멍청들을 고소해도 좋겠냐(Can we sue this dork?)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우주군은 또 가디언이라는 명칭은 미국과 동맹국 국민과 이익을 지키고 24시간 365일 계속 중요한 임무를 할 자신들에게 자랑스러운 전통과 문화를 접목시킨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우주군을 육군과 해군, 공군, 해병대, 해안 경비대에 이은 제6군종으로 설립할 걸 희망했지만 미 의회는 이를 공군성 일부로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차기 대통령으로 정해진 조 바이든이 이 조직을 어떻게 할지는 알 수 없지만 당분간은 유지 의향인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