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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 년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비트코인 가격이 2017년 12월 기록한 1BTC당 1만 9,783달러 기록을 3년 만에 넘겨 1만 9,85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2020년 상반기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11월 17일 1BTC당 가격이 1만 7,864달러에 도달하고 곧 사상 최고가를 갱신한 것이다. 11월 30일 3년 만에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0년 코로나19 전염병에 의해 비트코인 가격이 4,000달러 가까이 하락했지만 3월 이후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11월 30일 마침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2017년말 발생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암호화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아시아 투자자에 의해 추진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당시 투자자는 비트코인 상장에 대해 회의적이었기 때문에 가격 급등은 곧 한계에 도달했다. 한편 최근 비트코인 상장은 더 넓은 층에 의지하고 잇다. 데이터분석기업 체인애널리스(Chainalysis)에 따르면 기업과 투자자에게 비트코인을 돈과 같은 가치 있는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한다. 또 투자자는 비트코인을 빠르게 사고파는 게 아니라 정부와 기존 금융 시스템에 영향을 받지 않는 포트폴리오 일부로 취급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상은 이면에는 암호화폐를 보다 안전하고 접근하기 쉽도록 하려는 규제당국과 금융기업에 의한 지지가 있다. 미국 규제당국인 통화감사국 OCC는 2020년 여름 은행이 고객을 위해 암호화폐를 보유하는 걸 허가했다고 한다. 또 2020년 10월에는 결제 서비스 스퀘어에 이어 페이팔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여러 암호화폐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페이팔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것으로 100만 명 이상 사용자가 암호화폐를 이용하기 위한 대기자 명단에 참여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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