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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보다 먼저 클릭 가능하게 해주는 게이밍 장갑?

임펄스(Impulse)는 마치 인체를 해킹하듯 손등 근전을 감지해 손가락이 마우스 클릭보다 먼저 클릭 입력을 해주는 게이밍 장갑이다.

보통 클릭 속도는 빨라도 150밀리초라고 한다. 하지만 이 장갑을 장착하면 이를 80밀리초로 단축할 수 있다. 70밀리초 차이가 FPS 게임을 유리하게 해주는 것이다. 이 제품 무게는 50g에 불과하며 컴퓨터와는 유선 연결한다. 권장 장르는 FPS와 MOBA, RTS다.

이 장갑을 디자인한 곳은 워털루대학 신경 인터페이스 관련 연구자라고 한다.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이용한 센서를 내장했으며 근전을 읽어 클릭 의도를 예측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kck.st/34YjQEw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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