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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화학 계산 실현 신경망 시스템 오픈소스화”

바둑 AI 알파고 등을 개발한 딥마인드(DeepMind)가 양자화학 계산을 신경망으로 하는 시스템인 페르미넷(FermiNet)을 2020년 9월 발표하는 한편 페르미넷 오픈소스화도 공표했다.

페르미넷은 원자와 분자 에너지 원리를 계산하는 딥러닝 시스템을 입증한 것으로 높은 정밀도를 가진 신경망이라는 설명이다. 기본적인 과학 문제를 푸는 것 뿐 아니라 미래에는 새로운 재료와 화학 합성 프로토타입을 컴퓨터로 만드는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어 다양한 분야 응용이 기대되는 시스템이다.

이런 페르미넷을 다양한 과학 분야에 응용하 수 있도록 연구팀은 페르미넷을 오픈소스화하기로 결정한 것. 페르미넷 소스코드는 깃허브에 공개되어 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페르미넷은 딥러닝과 양자화학 계산 융합을 향한 위대한 업적의 시작이라며 더 뛰어난 새로운 네트워크 아키텍처에 대한 아이디어에 자극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여러 그룹이 페르미넷을 실제 연구에 이용하고 있다.

연구팀은 양자화학 계산 외에도 재료 과학과 물질 물리학 등에서 어려운 문제에도 응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사용한 소스코드를 공개해 다른 연구자가 자사 연구를 기반으로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에 응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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