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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재고 관리 자율 로봇 도입 늘리는 美 창고형 매장

월마트 자회사로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인 샘스클럽(Sam’s Club)은 오래 전부터 바닥 청소 로봇을 이용하고 있다. 현재 많은 매장에서 테넌트(Tennant) 바닥 청소 로봇인 T7AMR을 도입하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2020년 로봇 372대를 도입한다고 발표해 이제 미국 전역 매장 599개 모두에 로봇을 도입하게 됐다.

이들 로봇은 인간이 조종할 수 있지만 브레인코프(Brain Corp) 서비스를 이용해 자율 실행시킬 수도 있다. 샘스클럽 같은 창고형 매장은 워낙 넓기 때문에 높은 활용도를 기대할 수 있다. 재미있는 건 소프트웨어로 바닥 청소와 매장 재고 확인 1인 2역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모회사인 월마트는 이미 로봇을 이용해 매장 재고를 조사하고 있다. 월마트는 2021년 1월 보사노바(Bossa Nova) 로봇을 650개 매장에 도입해 모두 1,000여 곳에서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테넌트와 브레인코프 시스템은 아직 시험 단계지만 같은 시간에 2가지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로봇은 이미 주목받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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