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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스포크도 없는 미래형 전기 자전거

베노(beno)는 앞뒤 바퀴 속이 텅 비어 있고 허브나 스포크도 없는 미래형 전기 자전거를 표방하는 제품이다.

개발 기간 4년이 걸린 이 제품은 750W 모터를 탑재하고 전동 어시스트와 스로틀을 저을 필요 없이 달릴 수 있다. 탈착 가능한 배터리는 48V. 충전 시간은 3시간이며 최고 속도는 40km/h다. 전후 커버에는 어두움을 감지해 자동으로 점등하는 전조등과 깜박이를 겸한 브레이크 램프도 있다. 유럽용 모델은 250W다.

이 제품은 지문을 이용해 바퀴 프레임을 해제하거나 잠금을 수 있고 만일 잠근 상태에서 움직임을 감지하면 GPS를 통해 스마트폰에 표시해주는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재미있는 건 타이어 공간에 전용 가방을 장착해 이곳을 수납공간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큰 짐은 옮길 수 없지만 숄더백 정도는 옮길 수 있다. 또 킥스탠드는 숨이 있는 페달 쪽에서 빼낼 수 있다. 가격은 3,349달러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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