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충전기까지 알아서 기어가는 스마트폰 케이스?

케이스크롤러(CaseCrawler)는 서울대학교 바이오로보틱스 연구실이 개발한 것이다. 스마트폰 케이스에 작은 다리 같은 걸 부착해 이를 이용해 이동한다. 스마트폰을 짊어지고 달리는 벌레 같은 것. 자체 중량보다 13배 그러니까 300g까지 짊어질 수 있고 16mm 장애물이라면 넘어설 수 있다. 이렇게 움직여 충전 패드 위까지 이동하는 것.

지금은 프로토타입 단계로 자체에 지능적 기능을 부여한 건 아니며 그냥 똑바로 앞으로 갈 뿐이다. 연구실에서 만든 제품인 만큼 상품화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낮을 수도 있지만 다른 응용 분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