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가 대형 로켓 겸 우주선인 스타십(Starship) 최신 프로토타입인 SN5 랩터 엔진 점화 시험을 실시해 성공적으로 끝냈다. 엘론 머스크 CEO는 곧이어 150m 이륙 시험을 실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화 시험은 기체를 고정한 상태에서 이뤄진 스태틱 파이어(Static Fire)라는 엔진 테스트다. 문제없이 규정 시간 연소를 끝낸 것으로 SN5 프로토타입은 다음 단계인 150m 부상 시험 준비를 마쳤다.
150m 부상 시험은 2019년 8월 초기 프로토타입 스타호퍼(Starhopper)가 실시해 성공한 바 있다. 해당 프로토타입은 Mk1이라고 명명한 버전이 압력용기 가압 테스트 중 파열, 플로리다 시설에서 Mk2 제작을 중단하고 Mk3이라는 통칭 스타십 SN1 계열로 바뀌었다.
SN1 이후 몇 가지 이유로 압력 용기 시험에서 파열은 있었지만 문제를 해결하고 내놓은 버전 SN4가 랩터 엔진 점화 시험을 처음으로 문제 없이 실시했다. 이전에는 몇 차례 점화 시험을 하고 최종적으로 압력을 높인 시험에서 폭발한 바 있다.
스타십은 나중에는 높이 50m 크기에 인원 100명이 탑승할 수 있게 된다. 스페이스X는 초기 스타십, 슈퍼헤비(SuperHeavy) 로켓 발사 임무가 빠르면 2021년 실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지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적어도 스타십 개발은 파열이나 폭발이 있었도 전진하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