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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디스플레이

에스프레소 디스플레이(Espresso Displays)는 휴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수납, 자석 장착, 최신 맥과 호환되는 USB 타입C 케이블, 내장 스피커와 3.5mm 오디오 출력을 제공하는 한편 옵션으로 터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휴대용 디스플레이다.

13.3인치와 15.6인치 2가지 모델로 나뉘며 디스플레이 자체는 얇고 가볍다. 두께는 5mm 미만이며 무게는 0.9kg 미만인 것. 디스플레이 패널은 터치 감도를 제공하며 맥에 터치 기능을 이용하려면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된다.

디스플레이는 유리와 알루미늄으로 이뤄져 있고 맥북 같은 제품과도 잘 맞는다. 측면에는 USB 타입C 단자 2개와 미니 HDMI 단자, 오디오 출력을 위한 3.5mm 미니 스테레오 잭이 있다. USB 타입C 단자 중 하나는 전원, 다른 하나는 디스플레이 연결에 이용하면 된다. 물론 최근 나온 맥은 케이블 연결 만으로 전력 공급도 지원한다. 맥북프로 같은 제품도 코드 하나면 충분하게 연결할 수 있다.

에스프레소 디스플레이는 4K 해상도와 옵션 접이식 받침대에 고정하는 자석을 이용한 자체 조립 시스템을 지원한다. 기존 스탠드와 장착 암에 장착하기 위한 베사 마운트 어댑터도 있다. 운반할 때 디스플레이를 보호하는 소프트 케이스도 함께 제공한다.

에스프레소 디스플레이는 터치 기능을 갖춰 그래픽 작업 등에 편리하다. 작은 스타일러스가 붙어 있지만 펜 입력용이 아닌 멀티터치 조작을 위한 펜 민감도는 떨어진다. 자석 스탠드는 뒤집어 낮은 각도 모드로 하면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작업이 편해질 수 있다. 스탠드를 올려 아이맥과 같은 방향으로 하거나 문서나 코딩을 할 때에는 세로 방향으로 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4K 60Hz 디스플레이 패널 자체의 성능이 뛰어나다. 휴대용 디스플레이는 점점 늘고 있지만 이 제품은 얇고 가벼우며 내구성이 뛰어나고 유연한 장착 옵션과 단일 케이블 연결이라는 장점을 기대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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