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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응용 프로그램 맞손 잡은 MS·구글

마이크로소프트는 7월 10일(현지시간) 자사의 오픈소스 PWA 응용 프로그램 저작 도구인 PWA빌더(PWABuilder)가 구글 버블랩(Bubblewrap)과 제휴, 개발자가 PWA를 손쉽게 안드로이드에 대응시켜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공개 가능해졌다고 발표했다.

버블랩은 PWA를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공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서명 등을 부가할 수 있는 구글 명령줄 유틸리티. 2020년 초 PWA빌더 내부에 버블랩이 이용 가능해졌지만 새롭게 웹 바로가기 지원, 안드로이드용 고급 커스터마이즈를 더한 것이다.

웹 바로가기는 안드로이드 홈 화면에서 아이콘을 길게 누르면 나타나는 일반적인 작업 컨텍스트 목록. 예를 들어 트위터 앱이라면 새로운 트윗과 DM 작성 등을 수행할 수 있다. 또 안드로이드용 사용자가 시작할 때 시작 화면과 상태표시줄, 탐색 모음 등 사용자 정의 등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웹을 더 기능적인 응용 프로그램 플랫폼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공개 가능한 PWA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해 앞으로 안드로이드용 웹 애플리케이션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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