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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도 거뜬…아웃도어 전용 괴물 휠체어

낫어휠체어(Not A Wheel Chair)는 다리가 불편한 사람에게 빼놓을 수 없는 휠체어를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바다와 모래 해변, 등산을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게 야외 이동성을 끌어올린 제품이다. 휠체어지만 휠체어가 아니라는 이 제품은 배터리 2개를 장착해 주행 가능 거리는 40∼55km에 이른다. 토크도 상당하다.

보통 휠체어 하이킹은 상당히 어렵지만 이 제품은 산길도 자연스럽게 주파한다. 본체는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이뤄져 있어 가볍고 특별한 기구나 장치를 이용하지 않아도 성인 남성 1명이 들어서 픽업트럭에 적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겨울이 되면 눈이 쌓인 길도 오프로드 타이어로 질주할 수 있고 자칫 타이어가 모래에 빠질 수 있는 모래사장이나 큰 바위가 구르는 호숫가도 갈 수 있다. 구조는 간단한데 모터와 체인, 후륜 샤프트를 회전시키는 것. 기본 배터리는 1개지만 앞서 밝혔듯 2개까지 늘릴 수 있다. 타이어에는 서스펜션을 장착했다. 타이어는 기본은 도로용이지만 옵션으로 오프로드 타이어로 바꿀 수 있으며 브레이크는 디스크 브레이크를 이용한다. 가격은 4,750달러이며 오프로드 타이어와 배터리 2개를 옵션으로 붙이면 5,450달러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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