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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차례 연기했던 컴퓨텍스, 개최 2021년 6월로…

당초 6월 2일부터 시작하려던 일정을 9월로 한 차례 연기했던 국제 컴퓨터 박람회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0(COMPUTEX TAIPEI 2020) 개최가 결국 중단됐다. 중단을 발표하면서 개최 시기를 2021년 6월 1∼5일로 재조정하겠다고 밝힌 것.

대만은 코로나19 봉쇄에는 성공했지만 수많은 국가가 아직 여행 제한을 하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전시 참여 업체가 참가하지 못할 수 있다는 이유로 중단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볼 수 있다.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0은 이런 이유로 매년 6월 개최에서 9월 28∼30일로 연기한 바 있다. 올해 기술 관련 행사로는 9월 IFA가 방문객을 크게 제한한 뒤 개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각국 여행 제한 상황에 따라 IFA 역시 취소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IFA 역시 이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동시에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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