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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방을 자동 감지해 입장 제한해주는 클라우드 서비스

실내에 있는 사람 밀도를 측정하는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덴시티(Density)가 건물이나 방안이 밀도 여부를 자동 감지해 입장 제한을 보거나 사회적 거리 달성도를 시각화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세이프(Safe)를 발표했다.

코로나19 감염증 대책을 위해 사람간 거리가 가까운 밀도 상황을 피할 필요가 세계적으로 주장되고 있는 가운데 감염자와 농후 접촉을 예방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덴시티는 원래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면서 실내에 있는 인원수를 카운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덴시티는 건물이나 방 출입구에 덴시티 센서를 설치해 안에 있는 인원수를 계산한다. 방범 카메라와 달리 덴시티 센서에서 얻은 데이터로 개인을 특정할 수 없기 때문에 개인 정보를 보호하면서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다고 한다.

음식점 같은 곳에선 손님 내점 상황을 분석하고 점포 공석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도 있다. 회의실은 비어있는지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용도도 생각해볼 수 있다. 덴시티가 발표한 서비스인 세이프는 덴시티 시스템을 이용해 건물이나 방안에 있는 사람 밀도를 측정해 결과에 따라 입장 제한 표시와 통지를 해주는 서비스다. 건물이나 방에 입장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을 미리 설정해두고 꽉 차면 입장을 금지하는 표시를 해주는 것이다.

Young elegant female receptionist standing in front of computer screen by counter and waiting for guests in hotel

예를 들어 카페에 도입하면 밀도를 표시하고 밀도 상태를 점수화해서 표시할 수 있다. 인원이 차면 SMS나 이메일, 전용 앱을 통해 알린다. 또 덴시티 시스템 자체에 API가 구현되어 있고 HTTP 요청을 전송해 특정 방에 있는 인원수나 덴시티 센서 상태를 얻을 수 있다. 자기 부담으로 소프트웨어 덴시티를 통합할 수도 있다.

덴시티 클라우드 서비스는 표준 라이선스가 연간 495달러, 사용자 수와 API 이용 횟수에 제한이 없는 기업용 라이선스는 연간 795달러, 센서는 895달러에 제공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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