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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관절까지…글러브형 가상현실 컨트롤러

마누스 프라임Ⅱ(Manus Prime II)는 네덜란드 기업입 마누스VR(Manus VR)이 선보인 손가락 추적을 할 수 있는 글러브형 가상현실 컨트롤러다. 이 제품은 손가락마다 IMU 그러니까 관성 측정 센서를 탑재해 손가락 두 관절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다. 센서는 산업용 등급 플렉스 센서를 이용했다. 11DoF를 지원하는데 이는 VR HMD 6DoF, 손가락 5개 5DoF를 더한 값을 뜻한다.

마누스 프라임Ⅱ는 배터리를 따로 분리할 수 있고 5시간까지 연속 구동한다. 센서도 제거할 수 있어 장갑 통째로 세탁하는 것도 가능하다. 땀이 차는 장갑에선 상당히 유용하다. 직물 부분 장갑만 따로 구입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플러그인을 이용하면 유니티, 언리얼엔진, 모션빌더, 오큘러스리프트S와 퀘스트, 바이브 등 스팀VR(SteamVR) 호환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3,500달러, 마누스 프라임Ⅱ 햅틱(Manus Prime II Haptic)은 4,600달러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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