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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차단 탑재 웹브라우저 브레이브 “월 사용자 1500만”

브레이브소프트웨어(Brave Software)가 광고 차단 기능을 표준 탑재한 오픈소스 웹 브라우저 브레이브(Brave)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1,500만 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브레이브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2020년 5월 1,54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버전 1.0을 선보인 이후 50% 증가한 성장치다. 1일 활성 사용자 수가 1년 전 200만 명에서 530만 명으로 증가했다. 일간 월간 활성 사용자 모두 급등 추세를 보인 것이다.

또 브레이브는 차단된 광고 대신 표시되는 광고 수익을 사용자와 웹사이트, 브레이브 광고 대행사로 분배하는 브레이드 애드(Brave Ads)를 2019년 4월부터 탑재하고 있다. 브레이브 애드는 출범 이후 1,530건 캠페인을 내세우고 있다. 이는 브레이브 애드가 시작한지 얼마 안 된 2019년 10월보다 255%나 증가한 것이다. 브레이브 애드는 또 광고 클릭률 CTR 역시 업계 평균 2%보다 7%나 높은 9%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부 브랜드에선 15%라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브레이브 애드는 183개국에서 지원되며 아마존과 인텔, 로지텍, 에버노트 등 이전부터 동참한 기업 외에도 버라이즌, 페이팔 등도 참여했다. 또 유튜브와 트위터, 트위치, 비메오, 깃허브 같은 플랫폼 사용자가 브레이브에서 수익을 받는 승인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이렇게 브레이브 승인을 받은 크리에이터 수는 70만 명에 이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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