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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최전선에서…의사 체험 가능한 시뮬레이션 게임

ER 팬데믹 시뮬레이터(ER Pandemic Simulator)는 폴란드 게임 개발사 무비게임스SA(Movie Games SA)가 스팀(STEAM)에 선보인 전염병에 빠진 전 세계인을 치료하는 콘셉트를 내건 게임이다.

이 게임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금까지 생명이 위험해지는 의료종사자의 직장 경험을 체험해볼 수 있게 해주는 현실감 넘치는 시뮬레이션이다. 환자 병력을 보고 방호복을 몸에 걸치고 바이러스를 배양해 현미경으로 들여다보거나 때론 간식을 구입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까지 상당히 현실적으로 묘사한다. 더구나 군대가 출동하는 등 최악의 상황에 대해서도 보여준다.

이 게임 속에는 여러 건강 상태에 대한 검사 방법이나 의학 관련 지식, 검사와 병력, 환자 반응을 보면서 증상을 진단하고 자신의 증상을 속이는 환자의 거짓말을 간파할 필요도 있다고 한다. 게임 무대는 3층에서 100층 이상 병실을 갖춘 곳으로 70여종 질병 치료와 30개 이상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위한 연구시설, 12종류 자기진단장치를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전략 게임과는 다른 전략 시도를 요구한다.

또 매출 10%는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 현장에 기부된다고 한다. 폴란드 병원과 WHO에 기부된다는 것.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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