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용 수냉 시스템(Smartphone Cooling)이 중국에서 등장했다. 고성능 CPU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이용해 게임이나 동영상을 장시간 시청하면 본체 온도가 높아진다. 냉각 패널을 포함한 모델이나 외부에서 냉각팬을 장착한 게이밍 스마트폰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이 제품은 냉각 전용 커버 형태를 취하고 있다.
모드-엑스(Mode-X)라는 곳이 만든 X-IT는 스마트폰 뒷면에 장착하는 커버 형태 모델로 지원 모델은 아이폰6(+), 아이폰7(+), 아이폰8(+), 아이폰X(S/R/S Max), 아이폰11(프로, 프로 맥스). 안드로이드의 경우 시중에 나온 제품 대부분,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99%를 대응하며 주문을 할 때 모델명을 알려주면 된다고 한다.
이 제품 구조는 외부에 냉각통을 두고 여기에서 펌프로 냉각수를 스마트폰 커버로 보낸다. 스마트폰을 냉각한 물은 다시 냉각통으로 되돌린다. 따라서 외출이나 휴대하면서 사용할 수는 없다. 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커버에 냉각수를 보내기 위한 파이프 접합 부위는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누출 걱정이 없다고 한다. 덮개 안쪽 전체가 냉각수로 가득 찬다. 스마트폰은 기종마다 칩셋 위치가 다르지만 이 제품은 뒷면 전체를 식히는 구조를 취한다.
제공하는 파이프 길이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냉각통은 책상 등에 올려두고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냉각 효과의 경우 수냉 없이 스마트폰 뒷면 온도가 55.3도인 상태에서 수냉 기능을 이용하면 29.7도까지 떨어진다고 한다. 가격은 268위안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