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원 기자
구글은 자사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스타디아(Stadia)가 매월 9.99달러 유료 서비스 스타디아 프로(Stadia Pro)를 2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2개월 무료 평가판은 구글 계정을 갖고 있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무료로 그리드(GRID)와 텀퍼(Thumper) 등 게임 타이틀 9개를 플레이할 수 있다.
구글이 스타디아 2개월 무료 평가판을 시작한 건 코로나19 사태가 영향을 준 것. 구글은 현재 가장 어려운 시기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감염 확대에 따라 사회적 거리를 확보하는 게 필수적이지만 장기간 집에 틀어 박혀 있기 어렵고 고립감을 느낄 수 있다면서 이런 어려운 시기에 비디오 게임은 친구나 가족과 교류할 소중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이유로 구글은 14개국 게이머를 대상으로 스타디아 프로 2개월 무료 평가판을 제공한다고 적고 있다.
구글은 또 더 많은 사람이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인터넷 트래픽에 대해 책임 있는 접근을 채택하고 있다며 기본 화면 해상도를 일시적으로 4K에서 1080p로 떨어뜨린다고 발표했다. 2개월 무료 체험 후 무료 버전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