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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의대, 코로나19 검진 앱 선보여

미국 스탠포드대학 의과대학이 캘리포니아 경찰과 소방관, 구급대원을 위한 코로나19 감염 검진·정보 제공 앱인 퍼스트 리스폰더 코비드-19 가이드(First Responder COVID-19 Guide)를 출시했다.

이 앱은 애플 협력을 얻어 개발한 것이다. 목표는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면 초동 조치가 가능한 안전한 조건에서 작업하면서 필요한 의료에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것. 먼저 산타클라라 카운티와 산마테오카운티 징역 경찰과 소방관,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 앱 구조는 먼저 사용자는 자신이 어떤 증상인지 알 수 있는 설문 조사를 한다. 이어 코로나19 감염 시사 증상이 있다면 앱은 검사를 권장한다. 또 앱을 통해 문진 결과가 부서 감염 관리 담당자라는 건강 담당 부서에 연락되면 스탠포드 7개 장소에서 우선적으로 드라이브스루 검사 예약을 받는다.

이 앱 제공 배경은 바이러스 감염이 확대되는 가운데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사람들이 자신의 감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에 있다. 예를 들어 4월 1일 기준 뉴욕시에선 1,000명 이상 경찰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들의 감염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건 나아가 유행성 봉쇄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사전 검사는 검사를 실시하는 의료기관 측에도 이점을 제공한다. 스탠포드대학은 지난 3월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검사 전 영상 통화를 통해 선별하면 자원 공급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앱은 이 프로세스를 더 효율적으로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앱은 애플 리서치키트(ResearchKit)나 케어키트(CareKit) 프레임워크를 사용했고 FAQ 목록과 스탠포드대학 전문가의 코로나19 최신 정보도 포함하고 있다. 대학 측은 앞으로 앱을 식료품 직원이나 공공 서비스 담당자 등 최전선 업무자로 확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물론 이런 실효성이 검사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 배포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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