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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슬로모션 영상으로 얼굴 3D 모델을?

펜실베이니아 카네기멜론대학 연구팀이 일반 스마트폰에서 슬로모션 동영상을 찍는 것만으로 사람 얼굴을 스캔해 3D 모델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에는 AI 알고리즘을 이용하며 소재가 되는 슬로모션은 15∼20초에 끝난다. 3D 모델은 30분 가량이면 생성된다.

인간의 얼굴을 재현하는 건 쉽지 않다. 이런 문제로 어딘가 미묘하게 달라 현실성이 손상되어 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연구팀은 여기에는 2단계 프로세스를 채택해 정확한 3D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

먼저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이라는 자기 위치 추정·환경 지도 작성을 동시에 행하는 삼각측량에 의해 촬영하는 스마트폰과 피사체의 상대적 거리와 위치를 계산한다. 여기에는 심층학습을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이 1mm 이하 정밀도로 이목구비 특징을 감지한다. 이 때 메쉬피팅이라는 컴퓨터 비전 기술로 3D 모델 정확도를 높이게 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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