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오슝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레고로 직접 만든 알코올 소독 로봇을 이용하고 있다. 손을 내밀면 스프레이가 노은 형태이며 재미있는 음성 효과까지 곁들여준다고 한다.
이 로봇은 교사 지도에 따라 아이들이 동아리에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레고에 익숙한 아이들이 속도 강약을 넣는 기어 기구 등을 더해 만든 것. 이 학교에서 로봇부가 출범한 계기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라고 한다. 사고 이듬해 대참사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자는 방침에 따라 로봇부를 만들게 된 것이라고 한다. 이 학교는 대만 대표로 국제 로보콘에서도 여러 차례 수상을 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