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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공개한 모델Y 양산 버전

테슬라(Tesla)가 최근 실적 보고를 하면서 소형 SUV 신차인 모델Y(Model Y) 양산형 프로토타입 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보면 모델X의 팔콘 윙(Falcon Wing) 같은 도어는 없다. 또 모델X에 있던 크롬 장식 같은 것도 없다. 모델Y는 대부분 본체와 같은 색상으로 전체적으로 차분한 느낌을 준다.

또 모델Y는 AWD 모델 항속거리가 원래 알려졌던 450km에서 507km로 늘었다고 한다. 가격은 3만 9,000달러. 다만 모델3이 당초 약속했던 3만 5,000달러 모델을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점, 1월부터 생산을 시작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모델Y가 언제 어느 정도 가격에 팔리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또 모델Y는 테슬라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 예정이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상하이 공장은 현재 폐쇄 상태. 적어도 모델3 생산은 지연된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음악 공유 서비스 사운드클라우드에 EDM풍 자작곡(Do not Doubt ur Vibe)을 공개하는 한편 스포티파이에도 올렸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이를 발표하기 전 가사도 자작했고 플레이도 직접 해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엘론 머스크는 테슬라가 모델3 재고가 안정화되어 있으며 모델Y도 대부분 예상에 맞게 지연 없이 생산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스페이스X 쪽도 올해 유인 로켓 발사를 앞두고 있어 이런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말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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