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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 붙여서 쓰는 ‘AI 청각 보조 장치’

마이아이2(MyEye 2)는 시각장애인용 장치로 잘 알려진 오아캠(OrCam)이 선보인 것으로 안경에 장착해 주위를 탐색할 수 있게 돕는 청각 보조 장치다.

이 제품은 지난 1월 열린 CES 2020 기간 중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텍스트와 간판에 카메라를 향한 상태에서 지금까지 기능 외에 얼굴이나 물체, 지폐 같은 걸 인식해 알려주는 것. 예를 들어 내 앞에 뭐가 있냐고 물으면 장치가 문이 있다고 답하는 식이다. 이 제품은 대화형 음성을 진행할 때 자연어 처리 능력도 끌어올렸다.

오아캠 측은 오아캠 히어(OrCam Hear)를 통해 청각 장애인 지원도 나선다. 시끄러운 공간에서 화자 목소리를 식별하고 분리해주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의 대화가 쉬워진다. 기존 블루투스 보청기와 페어링을 할 수도 있다. 그 밖에 추가 발표한 오아캠 리드(OrCam Read)의 경우 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는 AI 리더. 안경에 카메라를 설치하지 않아도 장치를 손으로 들고 다니면서 텍스트에 비추면 난독증으로 문장을 읽는 게 어려운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텍스트 내용을 알려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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