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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인식·커피머신처럼 쉽게…전자동 매니큐어 머신

코럴(Coral)은 손톱에 매니큐어를 자동으로 발라주는 가정용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손가락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된다. 몇 초만 기다리면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르고 건조까지 해준다. 마치 커피머신처럼 이용할 수 있는 전자동 매니큐어 머신인 것.

물론 아직 프로토타입 상태이기 때문에 세부 사항은 자세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한 번에 손가락 하나를 처리할 수 있고 모든 손가락을 건조까지 마무리하려면 10분 가량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또 매니큐어는 코럴이 자체 개발한 것이어서 내구성을 유지하고 건조 시간을 짧게 줄였지만 대신 일반 매니큐어는 쓸 수 없다. 매니큐어 자체는 포드를 개별 구입할 수도 있지만 정기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기기 자체는 카메라를 통해 인식하고 자체 컴퓨터비전 알고리즘을 통해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해 매니큐어를 바른다.

코럴은 와이콤비네이터와 루트벤처스 등으로부터 430만 달러를 조달했다. 앞으로 프로토타입을 일반 소비자용 제품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몇 개월간 소규모 베타테스트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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