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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휴, 음성명령 지원·야외 조명 모델도…

필립스 휴(Philips Hue)가 야외 조명을 선보였다. 또 이에 맞춰 싱크박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베타도 선보였다.

필립스 측은 플레이 HDMI 싱크박스(Play HDMI Sync Box)를 출시해 휴 사용자가 PC에 연결하지 않아도 스마트 조명과 TV를 연동해 손쉽게 동기화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지금까지 싱크박스는 음성 비서 기능의 음성 명령을 지원하지 않았고 설정을 바꾸려면 휴 싱크 앱을 열어야 했다. 하지만 봄에 에정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싱크박스 사용자는 구글 어시스턴트와 알렉사, 시리 등으로 장치를 음성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모든 설정을 음성으로 바꿀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조명 동기화 켜기와 끄기, HDMI 입력 전환, 다양한 조명 모드 전환 등 중요한 3가지 기능은 쓸 수 있다.

또 존(Zone) 기능도 정식 추가한다. 존 기능은 여러 조명을 설치한 방마다 정리하는 게 아니라 사용자가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게 설치 장소와 관계없이 특정 휴 조명 세트를 그룹화할 수 있게 해준다. 그 뿐 아니라 스마트 버튼이나 휴 스위치 등 액세서리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조명 제어 스위치를 설정할 수도 있다.

필립스는 야외 조명도 선보였다. 벽에 붙이는 조명인 어피어(Appear)를 140달러에, 릴리 XL(Lily XL) 스포트라이트도 140달러, 휴 에코닉(Hue Econic) 저전압 받침대 버전 130달러 등이 그것. 색상은 모두 화이트 그라데이션과 컬러를 지원하며 어피어는 문 같은 출입구, 나머지 제품은 통로나 통로 방향에 설치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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