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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스타트업이 만드는 인휠 모터

전기자동차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기존 엔진과 연료탱크를 배제한 채 공간을 꾸밀 수 있다는 것이다.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섀기에 배터리와 모터, 파워 컨트롤 유닛 같은 플랫폼만 있으면 된다는 것. 세단에서 SUV까지 선호하는 보디만 얹으면 된다.

하지만 휠에 구동계를 얹은 인휠 모터나 허브 모터 같은 기술을 이용하면 섀기는 더 간소화할 수 있다. 이스라엘 스타트업인 리(REE)가 히노자동차와 함께 인휠 모터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인휠 모터 뿐 아니라 에어리스 타이어도 채택할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에 어떤 보디를 탑재하게 될까. 어쨌든 인휠 모터는 타이어만 EV로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리는 특허 60건을 보유하고 이으며 5억 8,000만 달러 평가를 받아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 기업의 인휠 모터를 이용하면 유연한 플랫폼에 배터리를 추가하거나 컨테이너 거대화 등 자유로운 발상을 얹은 EV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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