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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프리미엄·뮤직 가입자 수 2천만명 넘었다

알파벳이 2019년 4분기 시점 유튜브 프리미엄(YouTube Premium)과 유튜브 뮤직(YouTube Music) 가입자 수가 2,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1위인 스포티파이가 2019년 9월 기준으로 1억 1,300만 명, 애플뮤직이 지난해 6월 기준 6,000만 명이라는 걸 감안하면 뒤쳐진 모양새. 하지만 프리미엄 사용자가 모두 유튜브 뮤직도 이용하고 있다고 가정하면 상당한 규모를 갖춘 메이저 음악 채널인 건 분명하다. 또 미국 케이블 방송사 콘텐츠 등을 스트리밍하는 유튜브TV(YouTube TV)도 가입자 수를 늘려 2019년 말에는 200만 명에 도달했다. 이는 훌루 TV나 슬링TV 등에 비해 70만 명 가량 적지만 서비스 시작 시점을 감안하면 괜찮은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유튜브는 동영상 공유 서비스에 견고한 기반을 갖추고 있는 만큼 항상 사용자에게 유료 서비스를 눈에 띄게 할 수 있다. 유튜브 TV는 미국 프로야구 MLB 생방송을 시작했고 여기에서도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을 유도한다. 또 안드로이드 10은 단말을 구입할 때 유튜브 뮤직 앱을 사전 설치한 상태다.

유튜브는 프리미엄 서비스에 학생 요금제나 선불 요금제 등 할인을 통한 가입 촉진 방안도 내놓고 있다. 2019년에는 많은 국가나 지역에서 새로운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시작해 서비스 지역은 모두 70개국을 넘어섰다. 2020년 이후에는 가입자 증가라는 수확을 기대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또 주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아마존 뮤직의 경우 2020년 1월 기준 5,500만 명으로 보고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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