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카메라·라이더 곁들인 AWS 딥레이서

AWS는 지난해 개최한 개발자 콘퍼런스 리인벤트(re : invent) 기간 중 자동차 경주와 리그를 선보인 바 있다. 개발자가 기계학습을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한 교재이기도 하다. 올해 리인벤트 기간에 맞춰 AWS가 11월 27일 자동차 레이싱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제프 바(Jeff Barr) AWS 부사장은 AWS 이벤트에서 경쟁할 기회를 늘리고 사용자가 주최하는 다양한 이벤트나 실제 경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딥레이서(DeepRacer)의 센서 능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힌 것.

신형 모델인 딥레이서 에보(DeepRacer Evo)는 오리지널 모델 확장 버전으로 스테레오 카메라와 라이더를 갖췄다. 라이더와 입체 카메라를 추가해 장애물 발견과 대응 능력을 강화한 것이다. 다른 딥레이서를 찾을 수도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강화학습이라는 분야를 공부할 수 있고 자율주행에 적합한 기계학습 방법을 연구할 수 있다.

이미 딥레이서를 보유한 사람이라면 센서 업그레이드 키트를 구입해 개조할 수도 있다. 딥레이서 에보나 업그레이드 키트는 모두 내년에 출시된다.

AWS는 내년부터 레이싱 대회 횟수를 늘리고 종류도 다양화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스피드 경주 뿐이었지만 이젠 장애물을 피하는 능력을 경쟁하고 1대씩 측정하는 속도가 아니라 실제로 차량 여러 대가 나와 경쟁하는 레이싱도 연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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