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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로 즐기는 보드 게임

틸트 파이브(Tilt Five)는 전용 고글을 쓴 채 즐길 수 있는 증강현실 보드 게임이다. 가상현실은 모든 시야가 디지털 세계로 바뀌지만 증강현실은 현실 세계에 디지털 영상을 겹치는 형태를 취한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이 아닌 전용 고글을 이용해 여러 명이 함께 보드 게임을 즐기면서 이 같은 증강현실을 경험할 수 있다.

게임 조작은 지팡이를 닮은 컨트롤러를 이용한다. 어두운 던전에서는 횃불 역할을 하고 탈출 게임이라면 끝이 돋보기처럼 바뀐다. 3D 공간 객체를 마법처럼 날리거나 조종하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 함께 제공하는 게임은 레이싱과 액션, 슈팅 등 6종류다. 개발 키트도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신작은 계속 나올 것이라고 한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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