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2045년까지 30년간 뉴욕을 타임랩스로…

사진작가 조 디조바나(Joe DiGiovanna)는 2045년까지 30년 동안 타임랩스 영상을 찍고 있다. 카메라로 같은 위치를 계속 촬영해 만드는 타임랩스 영상은 일정 시간 간격으로 사진을 찍고 저속 촬영처럼 연결해 대상물의 변화를 기록하는 방법이다. 당연히 타임랩스에는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할 뿐 아니라 현장에 붙어 있어야 하는 등 고생도 뒤따른다.

그가 사진을 촬영한 건 이미 4년이 지난 상태다. 소니 알파7S를 이용해 30초마다 1장씩 풍경 사진을 찍고 있으며 올해 32TB가 될 데이터는 5년 연속 가동 중인 맥북 프로에 저장되어 있다. 물론 용량은 앞으로 계속 늘어나게 될 것이다. 그는 수동으로 셔터를 누르는 게 아니라 아두이노를 이용해 자동으로 촬영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어도비 애프터이펙트(After Effects)를 이용해 사진을 연결하고 동영상으로 변환시켜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