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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바이오 프린팅으로 미니어처 심장 만들었다

시카고에 위치한 바이오테크 기업인 바이오라이프4D(BIOLIFE4D)는 미니어처 심장을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출력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미니 심장은 진짜 인간의 심장과 같은 구조를 하고 있으며 이식 가능한 3D 프린트 심장을 만드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바이오라이프4D는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인간의 심장 조직을 3D 바이오 프린트했다. 올 초에는 심장 판막이나 주사, 혈관 같은 구조를 바이오 프린트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이번에는 전체 심장 구조를 바이오 프린트로 재현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 미니 심장은 인간의 심근세포와 바이오잉크를 이용해 만든 것이다. 출력에선 환자 백혈구에서 만든 iPS 세포를 심장 세포로 분화하는 과정도 포함하고 있다.

바이오라이프4D의 궁극적인 목표는 실제로 이식 가능한 3D 바이오 프린트 심장을 만드는 것이다. 만일 이게 실현된다면 심장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3D 프린트 심장에 혈관망을 만드는 기술도 생겨나고 있으며 3D 프린트 심장을 이식할 수 있는 날이 다가오고 있는 듯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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