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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르부르크링 질주한 ‘포르쉐 첫 전기車’

지난 8월 26일(현지시간) 포르쉐가 자사의 판매 차량 중 첫 전기차 모델인 포르쉐 타이칸(Porsche Taycan)이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타임어택을 실시했다. 이곳에서 4도어 전기차에선 최고 기록인 7분 42초를 기록했다고 한다.

타이칸은 지난 2014∼2017년까지 FIA WEC(World Endurance Championship)에 참가한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의 800볼트 시스템을 채택해 높은 성능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참고로 일반 전기차는 400볼트 시스템을 쓴다.

이번에 기록한 7분 42초는 어디까지나 4도어 전기차로서의 기록이다. 예를 들어 919 하이브리드나 911 GT2 RS 같은 2도어 차량 기록은 6분대다. 4도어 전기차의 경쟁자인 테슽라의 모델S에 대한 견제 의미로도 최상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포르쉐 타이칸은 9월 4일 월드 프리미어를 실시하고 출시는 2020년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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